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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녹내장 클리닉

retina · glaucoma Clinic
망막이란

망막은 눈의 안쪽을 감싸고 있는 벽지와 같은 신경막입니다. 눈을 카메라로 비교하면 눈은 내부에 물이 가득 찬 카메라와 비슷합니다.
눈 속에 들어온 빛이 물이 차있는 공간을 지나서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닿아야 눈이 보이게 됩니다.

망막은 뇌와 같이 많은 중요 혈관들을 가지고 있어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에 영향을 받고 노화에 의해 혈관이 약해져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망막의 질환은 시력 증상이 느껴지면 이미 진행이 많이 된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0-50대가 되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망막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막질환
황반변성

황반은 망막의 중심에 위치하며, 빛을 수용하는 시각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 주요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입니다.
이런 황반에 나이가 들면 뇌에 노폐물이 쌓이듯이 황반에도 노폐물이 쌓여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노폐물이지만 나이가 든다고 누구에게나 쌓이지는 않고 가족력이나 여러 원인에 의해 일부에서만 생깁니다.
황반변성이 일어나면 중심시력이 현저히 저하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황반변성의 분류
건성 황반변성

노화로 인해 혈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노폐물(드루젠)이 쌓이고 영양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서서히 시세포가 손상되는 단계입니다.
심각한 시력저하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앞을 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상망막

건성 황반변성

루테인 등 눈영양제 복용
습성 황반변성

영양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망막은 신생혈관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혈관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혈이 일어나는 등의 문제가 생기며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단계입니다.
건성과 달리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시력저하도 크기 때문에 발생 후 2개월~3년 이내에 실명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정상망막

습성 황반변성

루테인 등 눈영양제 복용
레이저 치료
항체주사치료
유리체강내 혈전용해제 주입술
간단한 자가점검을 통해 수시로 확인해보세요.

암슬러 격자(Amsler Grid)검사는 자가진단법 중 가장 유용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검사 방법입니다.

  • 01

    일상생활과 똑같은 환경에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 02

    30cm 떨어진 거리에서 한 쪽 눈을 가린 채 격자 가운데 둥근 점을 바라봅니다.

  • 03

    둥근 점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변의 선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04

    반대편 눈도 똑같이 검사합니다.

둥근점이 잘 보이지 않거나 주변의 선들이 끊어져 보이거나 찌그러져 보인다면?

안과검진이 필요합니다.
망막 혈관 폐쇄증

‘눈에 생기는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망막 혈관 질환은 망막 동맥 폐쇄, 망막 정맥 폐쇄, 안허혈증후군, 고혈압 망막 병증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 중, 혈액순환 문제로 인해 망막 혈관이 막히고 산소 공급이 저하됨에 따라 발생한 망막 손상이 발생해 혈관에 출혈이 생기는 질병을 망막 혈관 폐쇄증이라고 합니다.

망막 혈관 폐쇄증의 분류
망막 정맥 폐쇄

망막 정맥폐쇄는 조기에 발견하여 녹내장, 유리체 출혈 등의 2차적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망막 정맥폐쇄 발생 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동반될 수 있는 다른 눈 질환을 잘 관리하여야 합니다.
망막 정맥폐쇄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녹내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과 연계하여 발생하기 쉽고,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더욱 흔하게 발생합니다.
망막에는 통증을 느끼는 시세포가 없어 시력이 감소할 뿐 다른 통증은 느끼지 못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 레이저치료
  • 항체주사치료
  • 레이저를 이용한 범안저 광응고술 시행
망막 동맥 폐쇄

망막 동맥 폐쇄는 50~70세 사이에서 주로 발생하며,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병 등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동반될 위험이 높습니다.
망막 동맥 폐쇄의 주원인 혈전으로 혈관 내 침착해 있던 찌꺼기가 떨어져
혈관을 돌다가 찌꺼기 크기보다 작은 혈관을 통과하지 못하고
그 혈관을 막음으로써 생기게 됩니다.
통증은 없으나 눈앞에 먹구름이 낀 것처럼 급격한 시력 저하가 일어납니다.
망막 동맥 폐쇄는 심장질환이나 경동맥경화증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내과적으로 정밀한 협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를 앓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고혈당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김에 따라 망막의 말초 혈관에 순환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을 당뇨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행되면 점진적으로 시력이 떨어지면서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눈 속에 출혈이 생기면서 갑작스러운 비문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되어 아무리 치료를 잘 받더라도 정상적인 시력회복이 어렵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라면 눈의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서 1년 간격의 정기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당 조절을 잘하고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는 것이 당뇨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의 분류
비증식성 망막병증

전체 당뇨망막병증의 90%로 신생혈관이 발생하기 전 단계입니다. 비증식 단계에서 혈당관리를 잘 하면,
10년 이상 신생혈관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단계가 진행되면서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황반 부종이 생기면 급격한 시력저하를 보일 수 있고,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식성 망막병증

지속적으로 망막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서 신생혈관이 생성됩니다.
증식성 단계에서 발생한 신생혈관은 쉽게 출혈을 일으켜 유리체 출혈·견인 망막박리 등을 야기해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으셨다면 꼭 기억해 주세요!

당뇨망막병증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라면 눈의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서 1년 간격의 정기검진을 꼭 받으셔야 합니다. 당조절을 잘하고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는 것이
당뇨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 01

    적극적인 전신관리 : 혈당, 혈압, 고지혈증, 신부전 등의 기저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02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 금연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03

    당뇨병 환자라면 반드시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 드립니다.

비문증

하늘, 흰 벽, 밝은 면을 볼 때 시야 속에 희미하게 날파리와 같은 것이 보이며 시선을 움직이면 그에 따라서 이동하는 것처럼 보이는 증세입니다.
눈의 노화와 여러 안과질환에 의해 유리체에 이물질, 혼탁이 생겨 나타납니다.
대부분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노화에 의해 생기지만 최근 근시가 심한 2-30대에게도 발생되며 점점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비문증

날파리가 날아다니는듯한 시야

비문증의 분류
원인 질환이 없는 생리적 비문증

보통은 심해지지 않고 시야에 적응하시면 특별한 치료 없이 호전됩니다.

원인 질환이 있는 병적 비문증

유리체 출혈, 망막열공, 망막박리 등의 망막질환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각한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빠른 시기에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

생리적인 비문증은 치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병적인 비문증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 시력저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원인질환 치료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유리체 절제술

비문증이 보인다면 꼭 기억하세요!

검사 후 현재 상태가 질병이 없는 정상 비문증인 경우에도 망막의 끝까지 모두 100% 다 검사되지는 않으므로
숨어있던 병변이 커지면서 나중에 질병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검사를 마친 이후에도 계속적인 주의관찰이 필요하며,
기존과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재검사가 필요하다.

  • 01

    비문증 갯수의 증가

  • 02

    광시증 발생 (빛이 번쩍이는 증상)

  • 03

    시야변화를 겪고 계신분 (시야의 일부가 검은커튼이 가린듯이 보임)

녹내장은 내과에서 흔히 보는 고혈압 같은
눈의 질환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고혈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혈압이 높아 심장, 신장, 뇌혈관을 망가지게 하는 게 고혈압의 무서운 점인 것처럼 녹내장 역시 안압이 높아
시신경의 혈관을 망가지게 하여 시신경이 망가지고 우리 눈의 시야가 어두워지는 병입니다.
그러나 고혈압이 약으로 대부분 잘 관리되듯 녹내장도 약물의 발전으로 안압을 낮추어주는 약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잘 관리됩니다.

녹내장이란

눈 속을 채우고 있으면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상적으로 흘러나가지 못하거나,
정상보다 많이 생기는 경우 안압이 높아집니다. 이때 눈의 신경 안쪽의 시신경이 높은 안압에 의해 손상되는 질병이 녹내장입니다.

눈 속의 안압이 높아지게 되면 안구의 조직이 압력에 의해 문제가 생깁니다.
특히 눈에서 약한 조직인 시신경이 먼저 손상 받게 됩니다. 시신경이 손상되고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정상
녹내장
녹내장의 원인

녹내장의 주요 원인은 안압 상승으로 인한 시신경의 손상입니다.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을 눌러 손상된다는 것과,
시신경으로의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손상된다는 두 가지 기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병을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내장의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안압이 높은 경우 또는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근시를 가진 사람에게서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런분들은 정기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고혈압을 가지고 계신 분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

고도근시를 가지고 계신 분

녹내장 가족력이 있는 분

안압이 정상수치보다 높은 분

45세 이상의 중·노년층

안구외상을 심하게 받은 경우

재발성 포도막염을 가지고 계신 분

유소아의 경우 눈물 흘림, 심한 눈부심을 호소하는 경우

유소아의 경우 교정시력이잘 나오지 않는 경우

녹내장의 분류
정상안압 녹내장

일반적으로 안압이 높으면 녹내장이고 안압이 정상이면 녹내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안압이 정상 범위 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주위 혈류장애에 의해 시신경 손상이 유발되어 녹내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에게 정상 안압 녹내장 비율은 일반적인 고안압 녹내장보다 유병률이 높습니다.
본인이 녹내장인 줄 모르는 환자 비율이 90%를 넘을 정도로 특별한 증상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이 필요합니다.
노화가 가속화되는 40세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통하여 질환에 대비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고안압 녹내장_개방각 녹내장

가장 흔한 녹내장 유형으로 자각증상이 없어 시신경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말기까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으면 약물치료 반응이 좋은 편으로
안과 정기검진이 강조됩니다.

고안압 녹내장_폐쇄각 녹내장

백내장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백내장 수술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녹내장의 치료/수술

녹내장 치료 목적은 현 상태에서 더 이상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녹내장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안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안압을 낮춰주는 약물치료가 진행되며, 약물치료만으로도 안압이 적정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는다면 레이저 치료나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녹내장 치료에 가장 우선 사용
안구에 약물을 점안하여 안압을 하강 시키거나 안혈류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약물의 효과 및 부작용, 시야 손상 진행 정도에 따라 점안약 교체나 경구용 약제 투여, 레이저 치료나 수술 등의 방법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안압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이며 최근에는 점안약제의 종류가 많아지고 안압 하강 효과도 좋아져서 안약 점안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녹내장 케이스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사용됩니다.

레이저치료

약물 치료 중 추가적 안압 하강이 필요하거나 약물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 환자에게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시술 후 약간의 통증이나 이물감, 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을 경우 약물이나 수술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레이저 홍채 절개술

홍체에 레이저 조사

시술 후 방수 흐름

레이저 홍채 절개술은 급성 녹내장일 경우 홍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가 지나가는 길을 열어서 치료하는 수술법입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 경우뿐 아니라,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환자의 경우에도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통해 방수의 흐름을 도와주어 안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